ADVERTISEMENT

"홍 능림전 시험장 손상 말라"6개 학회 과학 센터 부지변경 건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서울 청량리 임업시험장의 30만평 대지에 과학 「센터」건립을 추진하고있어 일반의 비상한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지난주 과학기술처에서 산림청에 임업시험강의 임야 부지 및 수목원관리 이관을 요청해옴으로써 표면화했다.
이보다 앞서 경제 기획원차관, 과학기술처차관, 산림청장 등으로 「과학원 설립 추진위원회」(위원장 경제 기획원차관)를 지난 연초에 구성하고 그 자리에 과학원, 한국 개발원 등 일련의 과학 「센터」건립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한국 농촌 수산학 협회(회장 조백현)등 농림·생물과학 관계의 국내 6개 학회는『생물학 및 임업 연구상 중요 재료가 되는 10여개 국의 1천7백50종 11만여 그루 목초를 버려서는 안 된다』는 건의서를 내고 임업시험장의 현 위치 보존을 관계 기관에 건의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