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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댄싱」으로 인기상승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지난해 6월 중앙일보사의 초청으로 내한 공연한 「홀리데이·온·아이스」「쇼」단에 의해 발굴, 입단된 김혜경양(20)이 뛰어난 재질을 보여 「스타」가 됐다고 21일 알려 왔다. 동「쇼」단에서 알려온 바에 의하면 김혜경양은 뛰어난 「스케이팅」과 용모로 관중들을 매혹, 「솔로·댄싱」을 하고있으며 급료도 입단시보다 2백%가 인상된 월7백「달러」를 받는 「스타」가 됐다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스·쇼」단에서 「스타」가 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며 외국의 일류급 선수들도 「솔로」를 하는데는 평균4년의 기간이 필요한데 김양은 입단한지 약7개월만에 일약「솔로·댄싱」을 하는「스타」로 성장한 것.
작년 「오오사까」(대판)기념공연을 거쳐 현재 남미각국을 순방공연중인 김양은 오는 6월께 미국을 경유, 다시 동남아로 돌아와 귀국공연을 갖기로 되어 있다고 하며 60명 단원 중 「스타」급에게만 하는 특별훈련을 하루 1시간씩 더 받고 있다 한다.
작년 중앙일보사 주선으로 한국인으로서는 조천백자·조해근 자매에 이어 세 번째로 「아이스·쇼」단에 입단한 김양은 「그러노블」 동계「올림픽」등에 한국대표선수로 출전, 10여년동안 한국 「피겨」계의 여왕으로 군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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