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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의 「잠바·스커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날씨가 따뜻해지면 바지로 겨울을 나던 아기들도 짧은 바지나 치맛 차림을 더 좋아하게 된다. 「T·샤쓰」나 「블라우스」위에 받쳐입을 「잠바·스커트」를 지금 짜놓으면 봄날의 예쁜 차림이 될 것이다.
▲재료(2·3세 소녀용)=중세사 빨간색 4「온스」, 원형금속고리(직경3·5㎝) 2개, 금속단추(고리와 같은 빛깔로) 2개, 대바늘2호 2개.
▲「게이지」(10㎝평방)=「메리야스」뜨기는 30코×40단. 한단 바로 한단 뒤로 뜨는 단 뜨기는 30코×56단(28산).
▲뜨는 법=그림과 같이 앞판·뒤판 모두 1백12코를 잡아 한단 바로 한단 뒤로 떠지는 단 뜨기를 하는데 볼록볼록 올라오는 산이 6단 되게 뜨면 1㎝가 된다. 다음은 「메리야스」뜨기로 뜨면서 양쪽 옆과 중간2개의「라인」을 따라 「프린세스·라인」이 되게 줄여 올라간다. 4개의 「라인」에서 8단마다 1코씩 8회 줄여 가면 1백12코로 시작했던 것이 80코 남게된다.
치맛단에서부터 24㎝ 떠올라왔으면 어깨허리의 단을 만드는데 이 단과 끈은 치맛단과 똑같은 단 뜨기로 뜬다.
뒤 판은 길게 끈을 뜨고 앞판의 끈은 짧게 해서 단추 구멍을 판다. 단추 구멍은 1코를 쉬었다가 다음 단에서 1코를 만들어 떠올라 가면 구멍이 생긴다.
다 짜졌으면 앞단· 뒤 판을 옆 솔기에서 꿰매어 물수건을 덮고 다림질해서 모양을 잡는다. 다음에는 그림과 같이 금속고리를 뒤 판의 끈에 달고, 앞판의 끈을 고리에 꿰어 단추로 고정시킬 수 있도록 단추 구멍과 맞춰 단추를 단다. 신영희<편물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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