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번역기, 어떤게 좋은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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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신이 3종류를 사용해 본 결과 '텅스텐T'가 가장 신속하게 작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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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과 사업상 만날 때 외국어를 배우는 것이 너무나 중요하다. 하지만, 시간이 충분치 않을 때는 작은 도움도 늘 소중하다.

CNN은 영어를 쓰는 펀드매니저 탐신 퀘일이 이탈리아로 출장을 갈 때 3종류의 번역기를 주고 사용해보도록 했다.

1. 팜 컴퓨터 신형 PDA '텅스텐 T' (499달러/약 596,000원)

어떤 제품인가?

번역 소프트웨어가 내장된 포켓용 기기

탐신의 평가 :

이 기기는 많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 사전 역할과 속도면에서는 이 분야 최고일 것이다.

2.퀵링크 슈퍼펜(179달러/약 214,000원)

어떤 제품인가?

펜 모양으로 된 휴대용 스캐너로 지면 상의 전체 행을 스캔해서 읽고 번역한다. 번역한 정보를 저장해서 컴퓨터, PDA, 문장작성 기능이 있는 휴대폰 등에 전송할 수 있다

탐신의 평가 :

이 펜은 작동이 다소 불안정해서 조금 짜증스럽게 한다. 이 펜을 제대로 사용하려면 연습과 기술이 좀더 필요할 것 같다. 사용법이 상당히 어렵다고 느꼈다.

3. 전자사전 (31달러/약 37,000원)

어떤 제품인가?

최대 5개국어까지 번역할 수 있다. 영어, 불어, 독어, 스페인어, 이태리어로 된 21만 번역문장이 들어있다.

탐신의 평가 :

매우 빠르고 사용하기 쉽다. 식당이나 기차역에서 언어 문제가 생긴다면 전자사전은 아주 유용할 것이다. 단연코 사용하기 제일 쉬운 기기다. 하지만, 팜 컴퓨터의 기능성에 비해 약간 부족한 면이 있다. 문구 번역에는 아주 뛰어나다.

ROME, Italy (CNN) / 김수진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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