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가 어른들의 허영심을 채우는 도구가 된다면 누구나 놀랄 것이다. 강제과외·억지 「피아노」교습을 지나서 이젠 4살된 아기에게 「스케이트」타기를 시킨다. 우리 부모도 이젠 자각할 때가 됐을텐데. 출연 구봉서
<『고향엔 진달래』>12일저녁 7시20분
상사병이 난 머슴 「용출」은 오직 주인딸 옥림만을 생각해서 「털예」의 정성마저 뿌리친다.
이룰 수 없는 사랑이란 것을 잘 알면서도 주인의 딸을 연모하는 한국판 『폭풍의 언덕』.
과연 「용출」의 사랑은 열매를 맺을 건가? 양승근작·정영식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