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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비타민

중앙일보

입력

 증권사의 랩 어카운트는 투자자가 맡긴 돈으로 펀드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운용해주고 소정의 수수료를 받는 상품이다. 랩어카운트는 증권사의 고유영역인 중개업무와 자산운용사가 하는 위탁운용 업무의 중간쯤으로 보면 된다.

 고객입장에선 펀드를 입맛에 맞게 고를 수 있는 맞춤형 상품으로 인기가 많다. 최근 펀드가 그렇듯이 랩 어카운트도 주식 시장의 주도주로 떠오르고 있는 대형주를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동양증권은 지난달 4일 ‘Value Up 펀드랩’을 새로 내놨다. 국내 증시의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고, 특히 대형 가치주의 기대수익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신상품 출시다.

 Value Up 펀드랩은 국내 대형 가치주 펀드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주식형, 국내 가치주 펀드와 국내 및 글로벌 채권형 펀드에 고른 분산 투자로 주식시장의 높은 변동성을 완화해주는 혼합형, 국내외 채권형 펀드와 공모주 펀드 투자로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채권형 등 3가지 종류가 있다.

 과거 가치 투자는 중소형주로 한정되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경기가 회복세를 타면 대형주 투자에 있어서도 장기적으로 가치주가 성장주 대비 초과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양증권의 조원복 Wrap운용팀장은 “향후 국내 주식들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시기가 오면 가치주의 상대적인 매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대형주 투자도 기존의 주도주, 모멘텀 투자에서 가치주 관점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조 팀장은 고객은 펀드선택과 보유펀드 교체에 대한 걱정 없이 편안한 투자를 할 수 있는데다 각자의 투자성향에 맞게 주식형·혼합형·채권형 중 선택해 가입할수 있어 Value Up 펀드랩은 장점이 많은 상품이라고 소개했다.

 동양증권 Wrap운용팀은 리서치센터· 상품전략본부 등 관계부서들과 정기적으로 운용전략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점검한다. 이를 통해 향후 기대수익이 높은 펀드를 탐색하고 펀드 리밸런싱을 수행함으로써 수익률 변동성을 낮추고 안정적인 성과를 추구하고 있다. Value Up 펀드랩 투자자는 펀드 선택 고민을 줄이면서 장기투자 효과를 달성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Value Up 펀드랩 주식형의 수수료는 연단위 선취 1.2%, 분기별 0.3% 후취로 징수된다. 혼합형은 연단위 선취 1.0%, 분기별 0.25% 후취 구조다 채권형은 연 0.85%만 후 취한다. 최소 가입금액은 모두 100만원. 동양증권 전국 지점에서 가입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고객지원센터(1588-2600)로 문의하면 된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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