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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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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미국이나 불란서에서 신사복을 마추어 입자면 상당한 부담을 각오해야 한다.
주문복은 보통 10만원을 넘기 때문이다. 서독이나 영국도 사정은 비슷하다.
때문에 이지·오더(즉석에서 몸에 맞추어 입는 반기성품)나 기성복으로 만족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스페인·이태리·일본등지는 그나마 좀 사정이 나은 편이다.
주문복이 비싼 것은 봉제공의 임금이 그만큼 높다는 뜻이다.
우리나라도 최근에는 마춤삯이 점차 높아지고 있어 얼마 안가서 기성복시대를 맞게될 것 같다.
지금은 비교적 싸다고 얼핏 생각하기 쉬우나 선진국과 우리의 국민소득을 비교해보면 그렇지만도 않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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