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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예시 64,934명 합격|작년보다 성적 높아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교부는 26일 71학년도 대학입학 예비고사 합격자를 6만4천9백34명(남 4만8천7백36명·여 1만6천1백98명)으로 확정 발표했다. 이것은 지원자 14만2천9백14명의 45·43%에 해당하며 고사 과목 6과목 총점 3백 점 만점에 1백38점(l백 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46점)이상 득점자이다. 이 합격자 수는 예·체능 계를 제외한 대학 입학 정원 4만3천4백65명(교대 포함)의 1백49·39%(남 146·28%·여 159·58%)에 해당한다.
남녀별 합격률은 남자가 44·86%, 여자가 47·24%로 여자가 제일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52·17%로 가장 높았고 경남이 33·45%로 가장 낮았다. 이번 고사에는 경쟁률이 심해 성격은 전체 시·도가 70학년도보다 높아졌으나 합격률은 강원도만이 올 라 갔다. (별표)
졸업 연도별 합격률은 71학년도가 47%로 가장 높았고 70학년도가 43·7%, 69학년도 졸업생이 40%로 예비 고사에는 재수생의 합격률이 낮아 가고 있음을 나타냈다.
지난해보다 합격률로 본 지역 격차는 0·4%가 줄어들었다.
고교 합격률은 경기고·경기 여고가 각각 99% 이상이 합격, 가장 우수한 반면, 지방의 실업 고교의 상당수가 l명의 합격자도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 득점자는 경기고 출신 오세정 군으로 3백 점 만점에 2백74점(평균 91·33점)을 얻었고 여자는 경기 여고 출신 김영순 양으로 2백62점(87·33점)이었다. 전체의 10등까지가 서울 시내 고교 출신자였다.
문교부는 예비고사 합격률을 27일부터 30일까지 각 시-도 교육위와 출신학교를 통해 교부하며 예비고사 합격자는 대학입학 시험응시 원서에 합격증 원본 및 사본을 첨부하여 제출을 해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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