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대통령은 광주단지 주민들의 월동대책과 정착취업에 관심을 기울여 15일 김상복 정무수석비서관과 양탁식 서울시장을 현지에 보내 현황을 살피고 이주해간 시민들을 위해 정부가 해주어야 할 것을 알아오도록 지시했다.
정부는 박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그 동안 광주단지 주민들에게 월동대책을 중심으로 19공탄 난로 2천2백 개, 이불 1천4백 개, 밀가루 5백 부대를 지급했으며 시영·민영버스 83대를 운행토록 대폭 증차한바 있다.
박대통령은 이밖에 단지 주민들의 취업을 위해 단지 내 2억 원을 들여 가내공업센터·수출보세가공센터 7개를 세우도록 지시했으며 무료진료소도 세우고 식수공급에 만전을 기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