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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학생 교련 일원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문교부는 15일 교련(학생군사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전국 58개 대학(종합대학교 20개, 단과대학 38개) 총-학장회의를 소집, 대학생군사교육 일원화에 따른 최종방안과 세부실시 요강을 시달했다.
국방부와 협의를 거쳐 확정된 이 방안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교련·ROTC등 다원적인 군사교육 및 훈련을 교련으로 일원화하되 과목의 운영은 국방부장관이 관장하고 총-학장책임아래 실시키로 했다.
교육대상자는 대학(초대제외)에 재학중인 전체남학생으로 일반대학생은 4학년 1학기까지, 의·치과 계 대학생은 예 과 1, 2학년 및 대학 2학년 1학기까지 교육을 받도록 되었고 외국인학생·신체장애학생·예비역장교·현역 위탁 생은 제외키로 했으며 예비역사병은 일반교육만 실시하고 예비군훈련 및 전체교육은 면제키로 했다.
훈련은 총-학장의 위임을 받고 현역 및 소집된 예비역이 맡는다.
훈련시간은 1주에 3시간씩으로 하되 일반교육(일반 학·화기 학·전술학) 3백15시간, 집체 교육(부대훈련) 3백96시간 등 졸업 때까지 7백11시간으로 하며 이수학점은 1학기에 1학점씩 7학점으로 했다.
교련 이수 자 가운데 장교희망자는 전형을 거쳐 16주∼20주의 보수교육을 받은 뒤 예비역장교로 임관하여 현역으로 소집하되 복무연한은 2년이며 하사관희망자는 주로 기술계대학 졸업생가운데 전형을 거쳐 하사로 임관하며 복무기간을 일반 병보다 6개월 단축하고 기타 병은 신병과정(훈련 전반기과정)을 면제하고 복무기간의 6개월 단축 및 진급특혜를 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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