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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KTX 평택역, 산업단지 건설 … 넉넉한 개발호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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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2200여 가구 중소형 대단지로 조성되는 경기도 평택시의 용이 금호 어울림 조감도.

금호산업 건설부문은 경기도 평택시 용이동 일대에 ‘평택 용이 금호 어울림’ 아파트 2215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67~113㎡형으로 이뤄진다. 실수요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97%다. 금호건설이 5년 만에 수도권에 분양하는 대단지다. 당초 2009년 분양할 계획이었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해 분양이 미뤄져 왔다. 그러다 28일 견본주택 문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집값이 오르고 있는 지역”이라며 “현재 이 일대에 각종 개발호재가 많아 수요자의 관심이 크다”고 말했다.

평택시 일대는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호재가 넉넉하다. 삼성 고덕단지, LG 디지털파크 같은 산업시설이 대거 들어선다. 여기에 미군부대가 이전해 배후 주거수요가 넉넉하다는 평이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KTX 평택역 등이 들어서면 유입인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넉넉하다. 백화점·대형마트·영화관·키즈파크 등이 들어서는 신세계 복합쇼핑몰이 2016년 개장한다. 용이초·평택대와 근린공원이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안성나들목, 38번 국도를 이용하기 편하다. 1번 국도를 타면 오산시·수원시 등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수서에서 평택으로 이어지는 KTX 지제역이 2015년 개통되면 서울까지 20분대에 갈 수 있다.

모든 가구가 남향 중심으로 배치돼 채광이 뛰어나다. 4베이와 알파룸 등 신평면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가 높은 편이다. 단지 앞에 소사벌이 있어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한다.

 단지 규모가 큰 만큼 커뮤니티시설도 다양하다. 회사는 ‘리조트형 커뮤니티’ 시설을 선보인다. 평택시에서 보기 드문 사우나와 호텔식 게스트룸이 갖춰진다. 골프연습장·다목적룸·대형독서실·탁구장·멀티미디어실·스튜디오·코인세탁실·키즈카페·피트니스센터 등이 들어선다.

금호산업 건설부문 관계자는 “분양가격이 저렴해 전세난에 시달리고 있는 사람에겐 큰 추가 자금 부담 없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라며 “양도소득세 5년 면제 혜택 조건에 해당돼 올해 안에 사면 세금 감면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분양 문의 1899-2215.

최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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