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건설 대학생 대상 브랜드 공모

조인스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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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체들의 브랜드 홍보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견 건설사인 울트라건설은 대학생들을 상대로 브랜드 이름 및 외벽 디자인을 공모, 새 브랜드도 찾고 회사 홍보도 하는 '일석이조'의 전략을 구사해 눈길.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울트라건설은 최근 브랜드 공모를 통해 전국 39개 대학의 89개 팀으로부터 작품을 접수받았다.이 회사는 대상 1점 등 총 20점을 수상작으로 선발, 오는 20∼27일 사내 전시회를 갖고 수상작중 평가가 좋은 작품을 새 브랜드에 반영할 계획이다.

건설사들이 브랜드를 정할 때는 전문업체에 의뢰하는 게 일반적이만 이 회사는 참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와 디자인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회사 홍보라는 부수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대학생 공모전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울트라건설 관계자는 "수상작품에 대해서는 모두 1천1백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대상과 최우수작 수상자는 해외견학 기회도 주어진다"면서 "새 브랜드가 확정되면 이를 바탕으로 공공 공사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벗어나 주택 사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스랜드) 서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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