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모자 실종 사건, 피해자 시신 1구 발견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달 실종된 인천 모자(母子)의 시신 1구가 강원도 정선군 야산에서 발견됐다.

23일 인천 남부경찰서는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 야산에서 실종자 김애숙(58·여)씨와 김씨의 장남 정화석(32)씨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은 이불에 둘러싸인 채 발견됐다”며 “어머니와 장남 중 누구의 시신인지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13일 김씨는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0만원을 인출한 뒤 사라졌다. 김씨와 같은 집에서 살던 미혼의 장남 정씨도 같은 날 오후 친구와의 전화통화를 끝으로 자취를 감췄다.

차남 정씨는 지난달 16일 어머니 실종신고를 했다.

차남 정씨의 아내는 이번 실종 사건이 자신의 남편 소행이라고 주장하며 시신 유기 장소를 경찰에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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