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 산하 국영업체인 국제 관광 공사가 해마다 적자 운영을 거듭하며 올해에도 1억7백50만8천여원의 결손이 나는 것으로 17일 교통부 감사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에 따르면 국제 관광 공사는 70년도 영업 총 수익 목표를 23억9천6백25만6천원으로 잡았으나 지난 9월말 현재 54·5%인 13억7백7만원만 실적을 올렸을 뿐, 연말까지 10억여원의 수익을 올린다고 과대 평가해도 1억7백여만원의 적자를 내고 있다.
교통부 관광 당국은 이 같은 국제 관광 공사의 운영 부실은 반도 아케이드 화재 보상·조선호텔 증축 지연 등으로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게 됐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