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놀이 귀로…5명 절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의정부】8일 하오 4시45분쯤 양주군 화도면 월산리 경춘 국도 상에서 서울을 떠나 춘천으로 가던 삼용 여객 소속 경기 영5-1326호 「버스」(운전사 박병일·50)와 맞은편에서 달려오던 서울우유 조합소속 서울 자7-6579호 반「트럭」(운전사 이병조·51)이 충돌, 두 차가 모두 길옆으로 굴렀다.
이 사고로 반「트럭」운전사와, 이씨와 같은 차에 타고 있던 서울우유조합 기관 계장 안정석씨(40·동대문구 면목동)등 5명이 즉사하고 최수광씨(30)와 최씨의 아내 윤 모 여인 등 두 차에 타고 있던 20명이 중경상을 입고 청량리 「성바오로」병원과 청량리 위생병원 등에 후송, 가료 중이나 중상자들은 위독하다.
사고원인은 단풍놀이를 마치고 서울로 돌아오던 반「트럭」이 길 중앙선을 침범, 과속으로 달리는 것을 전기「버스 가 피하다 서로 부딪쳐 뒹굴러 뒤집혔는데 두 차가 모두 크게 부서졌다.
◇사망자 (5명) 안정석(40·서울우유 협동조합 기관계장) ▲편홍범(34·동 기관 계장) ▲성낙원(29·서울우유 조합 공무계 직원) ▲경영호(29·동 공원) ▲이병조(51·반 트럭 운전사·서울우유 조합 직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