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중독 남편, "지금까지 게임에 쓴 돈이 무려… 네티즌 '비난'"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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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게임에 중독된 철없는 남편이 ‘안녕하세요’에 등장했다.

16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게임에 빠진 철없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는 “남편이 아프다면서 회사를 결근하고 밤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게임만 한 적이 있다”며 “부모님께 생활비도 못 드리는데 230만원짜리 고가의 지팡이 게임 아이템을 대출까지 받아서 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내의 말에 따르면 게임 중독 남편이 그동안 게임에 쏟아 부은 돈은 800여만원에 달했고, 이로 인해 생활비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아내는 “특히 뮤블루, 굴착소년쿵 등 땅굴 파는 게임에 중독돼 평일 5시간, 주말 19시간씩 게임을 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이에 남편은 “과거 3개월 동안 밖에도 안 나가고 게임만 하니까 친구들이 걱정돼 집으로 찾아온 경우도 있었다”며 “게임 때문에 저녁은 거의 먹질 않는다”고 고백했다.

철없는 행동으로 MC와 패널, 방청객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킨 게임 중독 남편은 압도적인 득표수로 새로운 1승의 주인공이 됐다.

‘안녕하세요’의 ‘게임 중독 남편’ 사연을 들은 네티즌들은 “게임 중독 남편 해도 정말 너무하네”, “나라면 게임 중독 남편과 이혼했을 듯”, “게임 중독 남편 얼른 정신 차렸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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