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평정 연례회의 개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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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사이공 22일 로이터 동화】「사이공」의 군부 및 외교소식통들이 정부가 곧 월남전의 일방적 휴전을 선포할 것이라는 추측을 배제하고 있는 가운데 23일부터 2일간 「사이공」 동북쪽 56km의 해안휴양지 「붕타우」에서는 「티우」대통령과 정부각료들을 비롯해서 각 군 지휘관·성장·시장·경찰서장은 물론 2백 50명의 군수까지 포함한 각급 관리들이 참석하는 가운데 월남 평정계획 연례회의가 열린다.,
이 회의는 평정목표를 설정하는 한편 전년도의 실적을 위해 매년 열리고있으나 이번 회의에는 특히 군수까지 포함시켜 최대규모가 되었다.
「티우」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공식성명은 이번 회의의 목적에 관해 일방적 휴전에는 전혀 언급이 없었고 「사이공」의 외교소식통도 이것이 있을 법하지 않다고 그 가능성을 배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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