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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인사 마애불 공개, "1200년 만에 공개돼… 네티즌 '기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사진 대장경세계문화축전 홈페이지]

 
보물 222호 해인사 마애불이 1200년 만에 일반 대중에게 공개된다.

6일 대장경축전조직위는 “2013 대장경축전 기간(9월 27일~11월 10일) 1200년간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던 해인사 마애불 입상과 기도길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스님들의 기도 장소로만 사용됐던 해인사 마애불은 해발 1430m의 가야한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 중 해발 1000m지점 길 옆 바위에 양각으로 새겨진 불상이다. 높이 7.5m, 너비 3.1m로, 9세기 무렵 통일신라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해인사 마애불은 다른 마애불과 달리 윤곽이 뚜렷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1200년 전에 제작된 것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보존이 잘 돼 있어 그 가치가 높다.

해인사 마애불 공개와 더불어 열리는 기도길은 해인사에서 마애불 입상까지 스님들이 기도 장소로 향하는 길이다. 역시 축전 기간 중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대장경축전이 시작되는 27일부터 45일간 공개되는 해인사 마애불은 축전 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볼 수 있다.

‘해인사 마애불 공개’ 소식에 네티즌들은 “해인사 마애불 공개한다니 가보고 싶다”, “1200년 만의 해인사 마애불 공개라니, 신기해”, “해인사 마애불 공개, 주말에 가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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