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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감기 유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기온변화로 요즘 어린이 감기가 부쩍 늘어 소앗과 병원마다 감기환자가 몰리고 있다.
서울대부속병원 소아과 홍창의 박사는 이번 감기가 고열과 콧물·기침 등 일반증세 이외에 복통과 설사·근육경련의 증세까지 나타내므로 대부분의 부모들이 처음에는 배탈이 난 것으로 오진, 치료의 적기를 놓친다고 말했다.
이번 감기는 치료가 잘 안되고 만성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폐렴과 중이염을 유발하는 수가 많다고 하므로 감기라고 소홀히 넘기지 않는게 좋다. 어느 정도 병이 진전되어 있으면 병원에 데리고 가고 집에서 치료할 경우엔 해열제나 진통제 정도를 먹인다. 항생제는 안쓰는게 좋다.
예방은 충분한 휴식과 영양공급, 그리고 온돌의 온도조절로 지나치게 뜨거워 땀을 흘리거나 방바닥과 방안 온도차가 너무 심하지 않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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