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도 채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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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베이루트2일AP동화】「이집트」 지도층들은 대통령직 승계를 둘러싼 권력투쟁에 의한 지도층 분열을 피하기 위해 집단지도 체제를 채택, 대통령회의를 신설하고「라세르」없는 「이집트」를 이끌어 갈 것으로 2일 전해졌다.「베이루트」의 소식통들은 새 대통령회의에 「아놔르·사다트」임시 대통령,「아랍」사회주의 동맹(ASU) 서기장「알리·사브리」,「나세르」와 함께 1952년 혁명을 주도했던「후세인·샤피」국방상 겸「이집트」군 사령관「모하메드·파우지」장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이집트」정부는「사다트」임시 대통령 및「사브리」 ASU 서기장의 심장마비 발병 보도를 부인하고 이들은「나세르」장례식 중 너무도 슬픔이 북받쳐 중도에 퇴장한 것이라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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