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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사채유통 월 평균 1천억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지난 상반기 중(1월∼6월)의 사채 유통량은 월평균 1천억원으로 69년 중의 8백50억원에 비해 1백50억원이 증가했다.
대한상의가 전국의 7백94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사금융 이용실태 조사보고』를 보면 이같은 사채 유통 증가는 정부의 긴축 정책과 연체 대출금의 회수 강화 등에 따라 기업의 타인 자본 의존을 증대시킨 데 원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상반기 중의 생산 기업체가 이용한 사채의 월 평균 금리는 4.3%로 69년의 월평균 4.7%보다 0.4 포인트가 떨어졌다.
이는 ①69년6월1일의 은행금리 인하 ②정부의 부동산 투기 억제에 따른 사금융의 주요 투기 대상 상실 ③사채 규모 증대에 다른 상대적 평균 금리 인하 등에 기인한 것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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