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제일은 여자농구 팀에 입단, 대한농구협회에 선수등록을 마친 재일교포 조영순양의 대회출전 시기를 둘러싸고 농구협회와 실업팀들 사이에 상반된 견해가 가로놓인 것 같다.
제일은을 제외한 4개 실업팀들은 조양이 대한농구협회의 선수 재등록규정에 의거, 등록 후 3개월 이후에 대회출전을 해야하며 따라서 오는 12월21일 이전에 있을 추계연맹전에는 출전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대한농구협회는 조양의 경우 『여건이 좋은 일본에의 귀화요구를 거절, 끝내 한국국적을 고수한 것 등은 우리로서는 환영해야할 만한 일이기에 가능한 한 빨리 우리 나라의 펜들에게 선보이는 것은 규정 이전의 문제로 생각한다』고 말하고있다.
대한농구협회와 실업연맹은 25일 하오 합동회의를 열어 이 문제를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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