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북해도 8개 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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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동경=조동오특파원】일본 북해도의 혁신계 시장 8명은 오는 28일부터 조총련계 한국인들의 국적을 한국에서 조선으로 변경하는 신청을 허가하기로 했다고 19일 조일신문이 보도했다.
북해도에서 조선적으로 국적변경을 신청한 재일교포는 44명이다.
일본전국의 이른바 혁신계 시장 25명은 회의를 열고 조총련계 교포들의 국적변경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이미 구주와 추전현 등 일부시가 조선적으로의 변경을 허가했다.
그러나 일본법무성은 조선적 변경허가를 불법이라고 규정, 한국국적으로 환원시킬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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