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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라 예방접종카드 없으면 열차·버스표 못 팔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보사부는 7일 오는 추석(15일) 전후를 기해 성모객·귀성객 및 귀향 어부 등 이동 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현재「콜레라」가 번지고 있음에 비추어 상하기 쉬운 음식물을 만들어 이웃과 친척간에 나누어 먹는 것을 금지하는 등 대책을 마련, 시달했다.
보사부는 유우창령군에서 첫「콜래라」환자가 발생한지 한달을 맞은 이날「콜레라」의 창궐고비가 추석전후로 보고 이같이 지시했는데 이날부터 ①각 역과 버스정류장 및 항만에 접종반을 배치하고 ②예방접종 카드가 없는 자에 대해 열차표와 버스표 등을 판매금지 시키고 ③여행자의 음식물 소지를 금지하도록 했다.
한편 보사부는 일반 시민들에게 ①여행을 삼가고 ②추석 제사음식 장만을 피하고 ③제물을 생략하며 ④추석을 기한 유흥 등 집회를 삼가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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