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9년 예산 백억 유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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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국회는 새해 예산안 심의에 앞서 69회계 년도의 결산을 철저히 심의할 방침이다.
공화-신민 양당은 69년도 예산 중에서 특히 1백1억원이 유용된 사실을 중시하고 이 같은 방침을 세웠다.
공화당의 한 간부는 5일『그 동안 결산을 소홀히 다루어 사실상 국고손실을 방치해왔다』고 말하고『올해부터는 결산을 철저히 심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회는 이 결산심의 과정에서 아직 국회의 승인을 거치지 않은 1백16억7천여만원의 예비비 사용에 대해서도 철저히 따질 계획인데 국회는 이 같은 결산제도의 확립을 위해 현 예결 특위를 상임위로 설치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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