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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현장조사 통해 준비한 정책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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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사회 등 청소년의 삶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선정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청소년 정책제안 토론회가 7일 오후 2시 천안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청소년이 주체가 돼 그들의 다양한 욕구와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제안, 청소년이 원하는 천안을 만들기 위해 천안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천안청소년행복마을·천안시청소년참여위원회·복지세상을열어가는시민모임·소나기 등 5개 단체로 구성된 청소년정책제안네트워크모임은 지난 3월부터 천안지역 중·고등학생 48명과 교육과 워크숍을 진행했다. 청소년정책제안네트워크모임은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간 청소년들에게 정책과 예산, 사회참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조사 주제를 선정해 주제별 모둠 활동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각 모둠별 현장조사와 설문조사, 타 지역 사례조사를 통해 나온 정소년 정책을 이번 토론회에서 발표, 제안하게 된다.

 이번 청소년 정책제안 토론회에서는 교육·문화·안전환경·심리건강 등 4가지 주제로 청소년 진로, 청소년문화공간, 교통, 또래상담 등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만든 대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청소년정책제안테트워크모임 관계자는 “이번 제안대회를 통해 시민으로서 청소년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고 지역사회 일원으로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청소년이 수개월에 걸친 노력의 결과물이 시책에도 반영될 수 있도록 천안시를 비롯해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강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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