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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 70후의 대판 시 성병환자 3백% 증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대판AFP합동】엑스포70 박람회가 열린 일본의 대판시가 급격한 성병만연으로 아우성치고 있다는 이야기.
시 당국은 시민 25명 중 한 명 꼴로 각종 성병이 퍼지고 있으며 특히 국제성 매독이 성병환자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는데 6개월간 5천명 이상의 박람회 참관 객이 오간 뒤에 심해졌다고 발표.
표본검전 대상에 오른 4천6백 명의 입원환자의 분포를 보면 박람회 개최대문에 전년도보다 자그마치 3백%의 환자 증가율을 보였고 여성환자가 전체의 3분의1이었다.
더욱 놀라운 것은 환자 중 가정 주부들이 17.7를 차지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경우 성병 온실로 각계 각층에 널리 전염되어있는 실정이다.
환자의 임상조사에 따르면 남성의 경우 술집이나 아르바이트·댄스·홀에서 옮은 예가 많고 타이·필리핀·홍콩·한국 등지에 출장 나갔다가 선사 받은 경우도 많다.
가정주부들은 대체로 남편에게서 감염되었고 극소수가 유흥장소에서 옮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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