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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 할리우드의 별로 빛나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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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헤미안 랩소디'는 지난 5월 영국의 사상 최고 싱글 앨범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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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록 밴드 퀸이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Walk of Fame)'에 놓이는 별 모양 포석을 헌정받았다.

이 별 모양 포석은 브라이언 메이와 존 디콘, 로저 테일러를 비롯해 최근 사망한 프레디 머큐리 등 퀸 멤버들의 공적을 기리고 있다.

퀸의 미국인 팬들이 운동을 벌인 결과, 정열적인 퀸의 멤버들이 비틀즈에 이어 미국 국적이 아닌 밴드로는 드물게 명예의 거리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고 영국의 PA통신은 보도했다.

할리우드의 명예시장인 조니 그랜트는 금요일(현지시간) 메이와 테일러가 참석한 가운데 할리우드 블러바드의 이바르 나이트클럽 앞에서 이 별 모양 포석의 제막식을 거행했다.

퀸은 최근 '퀸 플래티넘 컬렉션' 앨범을 발매, '빌보드 톱 100' 차트에서 48위를 차지하면서 현재 미국에서 순위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는 여러 장짜리 앨범으로는 역대 최고의 기록이다.

한편 영국에서는 지난 5월, 런던의 웨스트 엔드에서 개막한 퀸의 뮤지컬 '위 윌 록 유(We Will Rock You)'가 최고의 흥행 기록을 보이고 있다고 PA 통신이 전했다.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포석 수령자는 수백여명의 후보자 중에서 선정되며, 매년 할리우드 상공회의소 이사회의 승인을 받는다.

수령자는 이후 헌정식 및 별 모양 포석 제작에 드는 비용 약 1만 1천 파운드(미화 1만 7천 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LOS ANGELES, California / 이정애 (JO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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