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군위안부 집회 참석 의원 직무정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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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도쿄=오대영 특파원]일본의 제1야당인 민주당은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서 열린 종군위안부 출신 할머니들의 '수요 집회'에 참석한 오카자키 도미코(59.민주당 국민운동위원장.사진(右))참의원에게 직무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아사히(朝日)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신문은 '전시(戰時) 성적 강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한 촉진법'의 입안을 주도해온 오카자키 의원이 수요 집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당내외에서 비난이 제기돼 왔다고 전했다.

오카자키 의원 본인도 21일 민주당 참의원 의원총회에서 "경솔한 행동을 반성하고 있다.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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