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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업체 출마 임원 이 달 안에 사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공화당은 내년 총선거를 앞두고 선거체제를 빨리 갖추기 위해 지구당위원장으로 내정된 국영기업체 임직원을 이 달 중에 현직에서 물러나게 할 방침이다.
이와 아울러 지구당위원장으로 결정된 장관을 비롯한 고급공무원의 경질시기도 신중히 검토중이다.
국영기업체 임직원의 월내사임방침에 따라 진해-창원 보선에 출마할 하광호 대한중석 이사와 윤덕병 한전이사(논산) 그리고 고향에서 후보 경합을 하고 있는 진의종 한전부사장이 이미 사표를 냈으며 강기천 석공총재(목포) 신형식 국정교과서사장(고흥)도 곧 사표를 낼 뜻을 당에 전해왔다.
오치성 사무총장은 4일 하오 이 같은 조치가 『지구당위원장 내정자들이 속히 지구당의 조직관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총장은 출마장관을 대상으로 한 부분개각에 대해서는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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