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교량 받침대 떼다 상판이 내려앉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광주】25일 상오 10시쯤 광주시 서산동 어매교 다리 신설공사장에서 미처 굳지도 않은 「콘크리트」 교량의 받침대를 떼다가 상판이 내려앉는 바람에 밑에서 일하던 목수 김영옥씨(32·서산동 16반)가 깔려죽고 인부 이재선씨(23·서산동)와 김성태씨(24·목포시)가 각각 중상을 입었다.
지난 6월 5일 공사비 3백만원으로 삼양건업이 착공한 어매교는 하천 양편의 석축공사를 마치고 지난 22일 길이 14m 폭 6m의 교량중 사고 난 부문의 상판에 「콘크리트」를 비벼 넣었는데 채 굳기도 전인 3일만에 받침대를 뜯다가 사고 낸 것이다. 이 공사는 오는 31일 준공예정이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