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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이승만 박사 5주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고 이승만 박사 5주기 추념식이 19일 하오 2시30분 동작동 국립묘지 고인의 묘소에서 거행됐다.
정동 교회 성가대의 찬송으로 시작된 이날의 추념식에는 미망인 프란체스카 여사와 양아들 이인수씨 내외 등 유족들과 정일권 국무총리, 이범석, 허정, 김일환, 임철호씨 등을 비롯한 3백여명의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박정희 대통령과 백두진씨 등이 화환을 보내 나라를 위해 평생을 바친 고인의 넋을 추모했다.
이 자리에는 또 1942년6월19일 이 박사가 미국에서 망명 생활을 하면서 그때 3천만 동포에게 보냈던 메시지의 육성 녹음 방송이 있었다.
소복 차림의 프란체스카 여사는 추념식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흐느끼고 있어 조객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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