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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SKT·KT·KCC·가스공사 … 배당 투자, 찬바람 불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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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올 연말 배당을 기대하고 투자하려는 사람이라면 우량 배당주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NH농협증권이 29일 자체 개발한 모형을 통해 선정한 배당관심주를 발표했다. 포스코 등 15개 회사다.

 이에 따르면 대형주에서는 포스코, SK텔레콤, KT, KCC, 한국가스공사가 꼽혔다. 소형주에서는 동서, 지역난방공사, 휴켐스, 한국쉘석유, 율촌화학, 한미반도체, 유성기업, 상신브레이크, 수출포장, 나이스정보통신 등이 선정됐다.

  박선오 연구원은 “지난 12년간 배당모형 상위 20%의 연평균 수익률은 25.7%로 코스피 수익률 10.7%를 큰 폭으로 웃돌았다”며 “배당주는 특히 약세 국면과 정상 국면에서 코스피를 크게 상회해 현재와 같은 시장 국면에서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배당주는 언제 수익률이 가장 좋을까. 삼성증권이 2000∼2012년 배당주의 코스피 대비 월별 초과 성과를 계산해본 결과 8월(1.7%포인트)과 9월(1.9%포인트)이 가장 높았다. 반면 11월에는 코스피 기업과 별 차이가 없었다. 12월에는 오히려 코스피 기업보다 수익률이 3.9%포인트 낮았다.

 삼성증권 손휘원 연구원은 “배당주에 관심이 있다면 찬바람 불기 전에 배당주를 사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윤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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