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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우 통쾌한 만루 「호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금융단은 13일 저녁 서울 운동장에서 「나이터」로 열린 금년도 실업 야구 「올·스타」 2차 전에서 5회 초 3번 이재우의 통쾌한 만루 「호머」로 실업단을 9-6으로 격파, 첫날의 패배를 설욕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단은 2회 초 실업 선발 조홍기의 위력 없는 「피칭」을 난타, 「포·볼」 2개, 「히트」 3개를 포함하여 대거 4점을 빼냈으나 실업단도 2회 말 9번 박동수의 「투·런·호머」를 포함한 장·단 3안타로 4점을 빼내 숨가쁜 「타이」를 이뤘다.
그러나 금융단은 5회 초 9번 김병우의 2루타를 발판으로 무사만루에서 3번 이재우가 실업단 「릴리프」 박동수의 강속구를 좌중간 「스탠드」에 「라이너」로 꽂히는 통쾌한 만루 「홈런」을 때려 단숨에 「리드」를 뺏고 7회 초 2안타를 묶어 다시 1점을 추가, 낙승했다.
한편 실업단은 5회 말 1사후 4안타로 2점을 만회, 또다시 추격전을 벌이는 듯했으나 이후부터 금융단 임신근·유백만의 호투에 눌려 끝내 타선이 불발, 무릎을 끓고 말았다.
▲홈런=박동수 (2회·투런·실업단) 이재우 (5회·만루·금융단)
◇<개인상>
▲최고 수훈 선수상=이재우 (금융단) ▲승리 투수상=김병우 (금융단) ▲우수 투수상=임신근 (금융단) ▲타격상=권국용 (금융단) 4타수 2안타 (5할) ▲감투상=박동수 (실업단) ▲홈런상=박동수 (실업단) 이재우 (금융단) ▲승리 감독상=박현식 (금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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