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친구 폐지, "10년 장수 프로그램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 '아쉬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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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FM4U ‘친한친구’ 공식홈페이지]

 
‘친한친구 폐지’.

MBC 라디오 프로그램 ‘친한친구’ 폐지가 결정됐다.

MBC는 28일 ‘2013 추동계 기본 주간 편성표’를 발표하며 MBC FM4U ‘친한친구’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FM4U ‘비포 선라이즈’, 표준FM ‘PD 스페셜’, ‘출발 주말세상 차미연입니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가 폐지된다.

‘친한친구’는 저녁 8시부터 10시까지 방송되는 청소년 대상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10년 동안 이어온 대표적인 장수 프로그램이었다.

처음 DJ를 맡았던 은지원을 시작으로, 타블로-조정린, 강인-태연, 노홍철-간미연, UV(유세윤, 뮤지) 등이 DJ로 활동했다. 최근에는 가수 로이킴과 정준영이 함께 진행했다. 로이킴이 학업을 이유로 미국으로 떠나면서 정준영이 홀로 진행해왔다.

‘친한친구’의 후속으로는 강다솜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 편성됐다.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는 30~40대 청취자들을 주요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친한친구’ 폐지 소식에 네티즌들은 “어릴 때부터 들었는데, 친한친구 폐지한다니 아쉽다”, “나름 어린 시절 추억이었는데 친한친구 폐지 안 하면 안 되나?”, “친한친구 폐지라니 청소년 위한 라디오 프로그램이 점점 없어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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