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미 평화 안에 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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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유엔본부1일AP급전동화】소련은 최근 지난주 미국이 내놓은 새 중동 평화안과 내용이 많이 접근한 또 다른 중동 평화 안을 제의함으로써 67년 6월의 중동전 이후 계속되던 「이스라엘」과 「아랍」간의 유혈충돌은 미 영 불 소 4대국의 노력을 통한 평화적 해결 전망이 크게 증대했다고 정통한 외교 소식통들이 l일 말했다.
소련이 내놓은 중동 평화 안의 골자는 「이스라엘」군이「아랍」점령지에서 모두 철수하되 「이스라엘」군의 제1단계 철수가 끝난 후 「이스라엘」·「아랍」양측은『평화상태』를 이룩한다는 서약서를 「유엔」에 기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는 「이스라엘」이 점령지에서 철수한 후 67년 6윌의 중동전 이전 국경을 항구적 경계로 인정하자는 미국의 새 중동 평화 안에 접근한 것이며 한 걸음 더 나아간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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