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인하·무역자유화-한국|공업소유권 인정요구-일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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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지난 24일부터 계속된 제7차 한일무역회담은 양측의 의견이 서로 맞서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한채 26일 폐막한다.
한-일 양국 대표들은 25일하오부터 양측의 이견을 조정, 합의 의사록 작성에 들어갔으나 26일상오까지 합의점을 찾지못해 회의를 하오까지 연장했다.
한일 무역회담은 그동안 한국측의 무역자유화, 관사인하, 보세가공원자재의 면세품목 확대 요구와 일본측의 통상항해 협정체결 및 공업소유권인정 요구가 서로 맞서 난항을 거듭했었다.
한국측은 양국간의 무역역조 시정방안으로 구체적 품목을 제시, 일본측의 성의를 촉구했으나 일본측은 한극이 원하지 않는 극소수 품목에 대해서만 양보할 뜻을 비쳤을 뿐 공업소유권 인정문제등에 대한 한국측의 상대적인 양보만을 요구하고 아무런 성의도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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