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언론인등 9명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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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담시 오적사건을 수사해온 서울지검공안부 박종연검사는 23일 동시의 저변사상 및 사회적 영향, 국제적 영향등을 감정하기 위해 언론인과 관계 전문가 9명에게 감정을 의뢰했다.
검찰은 감정서 오적에서 시가 (1)국민전체를 빈부계급으로 대립시켜 빈자계급이 상류급에 대하여 적대시하는 감정에서 오적촌을 고발하는 것으로 표현한 것이 아닌지 (2)부자계급은 그들의 죄악이 아니고 사회의 죄라고 하여 은연중 자본주의 사회제도를 부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3)부자계급을 고발한 빈자를 이 사회는 무고죄로 처벌하는 빈자계급 탄압의 파쇼내지 제국주의 사회임을 말하고 이 같은 사회는 결국 망한다고 표현한 것이 아닌지 등을 감정하도록 요청했다.
위촉된 9명은 다음과 같다.

<신문사논설위원>
▲박동운(한국) ▲김상현(조선) ▲양흥모(중앙) 이동욱(동아) 강영수(대한)

<공산문제연구소위원>
▲조성식 ▲김남식

<국제문제연구소>
▲유완식 ▲염희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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