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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안정, 수도권은 소폭 상승

조인스랜드

입력

지난주 상승세로 돌아선 서울 아파트 매매값이 이번 주 들어 약보합세다.신도시(0.02%)도 보합세를 보였고 수도권(0.12%)은 소폭 올랐다.

서울 거래부진=지난 주 저밀도 재건축 단지의 승인 영향으로 강남권에서 반짝 상승을 보였으나 이번주에는 0.01% 올라 안정세를 나타냈다.안전진단진행 등 재건축이 진행중인 단지중심으로 호가가 올랐으나, 재건축 승인단지들은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면서 매매값이 소폭 떨어지는 단지도 생겨났다.

20평 미만 평형(-0.03%)과 60평이상(-0.11%)에서는 약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평형에서는 0.05% 미만의 상승을 나타냈다.

구별로 강남구(0.26%), 서대문구(0.24%), 용산구(0.24%), 서초구(0.19%), 관악구(0.14%) 등 11개 구에서 매매값이 올랐으며, 광진구, 종로구는 보합세를, 송파구(-0.27%), 은평구(-0.12%), 강동구(-0.08%), 동대문구(-0.06%) 등 12개 구에서는 매매값이 떨어졌다.

강남구(0.26%)는 20평미만(0.52%), 30평대(0.26%)에서 가격오름세를 주도했으나, 60평이상(-0.43%)에서는 매매값이 떨어졌다. 대치동(0.56%), 개포동(0.51%), 삼성동(0.20%), 도곡동(0.08%)에서 올랐으나, 일원동(-0.42%), 압구정동(-0.01%)에서는 약세를 기록했다.

대치동은 은마아파트에서 안전진단 소식으로 매매값이 올랐다. 은마아파트 31평은 지난 주 보다 1천5백만원 올라 4억6천만~ 4억9천만원 선이다. 입주 3년 미만인 삼성래미안 아파트는 새아파트 선호로 거래가 이뤄졌다. 삼성래미안 25평은 한 주 동안 1천5백만원 올라 4억3천만~4억7천만원 선에 거래된다.

대치동 부동산마트공인중개사무소 강봉대 대표는 “ 은마아파트 안전진단소식으로 거래는 부진하지만, 호가는 조금 올랐다”고 말했다.

개포동은 개포주공 정밀안전진단 영향으로 매매값이 올랐다. 급매 위주로 거래가 됐으며 호가가 조금씩 오르고 있다. 개포주공 4단지 15평은 지난 주보다 2천만원 올라 4억3천만~4억4천만원 선이다.

개포동 황금공인중개사사무소 정금애 대표는 “ 안전진단 영향으로 기대심리가 반영되어 거래가 이루어 지고 있으며, 호가도 조금씩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용산구(0.24%)는 서빙고동(0.62%), 이촌동(0.28%)에서 매매값이 올랐다. 서빙고동에서는 이사철을 맞아 30평대에서 매매값이 올랐다. 신동아아파트 31평이 한주동안 1천5백만원 올라 4억1천만~5억원 선이다. 이촌동은 재건축 호재로 한강맨션 중소형 평형에서 올라 한강맨션 37평은 한주동안 5천만원 올라 8억3천만~8억5천만원 선이다.

송파구(-0.27%)는 지난 주 재건축 승인 영향으로 상승률 상위를 기록했으나 재건축 승인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늘어나며 금주에는 하락률 1위를 기록했다.

20평미만(-0.43%), 20평대(-0.09%), 30평대(-0.07%) 등 중소형평형 위주로 매매값이 하락했다. 잠실동(-0.82%), 송파동(-0.46%) 중심으로 하락했다. 잠실 주공3단지 15평은 한 주 동안 1천만원 떨어져 3억4천5백만~3억5천만원 선이다.

신도시도 보합세=금주 신도시 매매가 상승률은 평균 0.02%를 기록했다. 겨울철 간간히 진행되던 이사수요가 봄 이사철을 맞아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대내외적인 경기불안심리가 매수세력을 움츠려들게 한 것으로 보인다.

평형별로 20평미만(0.03%), 20평대(-0.03%), 30평대(0.07%), 40평대(0.06%), 50평대(-0.01%), 60평이상(0.02%)을 기록했다. 일산(0.08%), 평촌(0.07%), 분당(0.04%)에서 상승세를, 중동(-0.07%), 산본(-0.14%)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일산은 성저마을(1.67%), 후곡마을(0.14%), 문촌마을(0.01%) 중심으로 중소평형대에서 상승세가 높았다. 성저마을 삼익 30평은 지난 주보다 1천만원 상승한 1억8천만~2억원 선에 거래된다. 일산 가좌동 부동산랜드공인중개사사무소 박숙자 대표는 “ 가좌동 대우아파트 분양 영향으로 주변 일반아파트에서 매매값이 올랐다”고 전했다.

평촌은 금주 매매가 변동률 0.07%를 보여, 1주 전(0.02%)에 비해 상승세를 보였다.

평형별로 20평미만 (0.07%), 40평대(0.43%)에서 평균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꿈마을(0.49%), 목련마을(0.17%), 샘마을(0.12%) 중심으로 매매가가 올랐으며, 꿈마을 금호 38평은 지난 주 보다 2천2백50만원 상승하여, 3억3천만원~3억 5천만원 선에 거래됐다.

수도권 개발호재지역 중심으로 상승=수도권은 지난주 보다 0.12% 올랐다. 서울, 신도시가 거래부진으로 하향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은 지역별로 개발호재를 발판으로 거래가 되고 있다.

평형별로 20평미만(0.17%), 20평대(0.10%), 30평대(0.11%), 40평대(0.09%), 50평대(0.10%), 60평이상(0.15%)을 기록해 전 평형대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이천시(0.74%), 오산시(0.70%), 화성시(0.56%), 광주시(0.48%), 수원시 팔달구(0.37%), 안성시(0.31%), 김포시(0.25%), 고양시(0.17%)에서 평균이상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천시 관고동 22평은 지난 주보다 1천만원 상승한 7천만원~7천5백만원의 매매가를 보였으며, 오산은 경부선 전철화 재료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산동 주공 1단지 19평은 한 주 동안 2백만원 올라 8천5백만~8천7백만원 선이다.

(조인스랜드) 안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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