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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릭 로즈 'NBA 1월의 선행상'

중앙일보

입력

NBA 사무국 측은 19일(한국시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포워드 말릭 로즈(28세, 201cm)를 1월의 '커뮤니티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한다고 발표했다.

'커뮤니티 어워드'는 NBA 29개 팀의 전 선수를 대상으로 한달 동안 봉사 활동과 자선 활동을 가장 활발히 한 이에게 수여된다.

로즈는 샌안토니오 지역의 자선 단체와 함께 독서 프로그램인 'Reading Time-out' 행사를 2003년부터 시작했고 '로즈 가든'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해 팀원들과 함께 자선 공연도 갖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었다.

또한 그는 NBA측이 공식적으로 후원하는 'Read to Achieve' 행사를 도와 장학 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을 돕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로즈 외에 1월 수상 후보에 오른 이들은 다음과 같다.

주안 하워드(덴버 너게츠), 안트완 재이머슨(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조나던 벤더(인디애나 패이서스), 카림 러쉬(LA 레이커스), 브라이언 그랜트(마이애미 히트), 제이슨 키드(뉴저지 네츠), 데일 데이비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블라디 디바치(새크라멘토 킹스), 레이먼드 머레이(토론토 랩터스)

한편, 올 시즌 지금까지 '커뮤니티 어워드'를 수상한 선수는 다음과 같다.

▲ 10월 - 토드 맥클로치(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11월 - 마이클 핀리(댈라스 매버릭스) ▲ 12월 - 마이클 커리(디트로이트 피스톤스)

로즈는 19일 현재 올 시즌 지금까지 49경기에 나와 평균 8.3득점, 6.0리바운드, 1.4어시스트의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드렉슬대학을 나와 샬럿 호니츠에 의해 199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4순위로 지명되어 프로에 데뷔했고 한 시즌을 보낸 후 97~98시즌 샌안토니오 스퍼스에 자유계약으로 입단, 프로 7년 차를 맞는 베테랑이다.

작은 키에도 불구하고 백업 파워포워드와 센터로 활약하며 팀 내 공헌도가 매우 높다.

류한준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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