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낚싯대 성능 국산·수입산 비슷 … 릴은 5만~10만원 선 무난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05면

미국에서 시작된 루어낚시는 용어가 복잡하다. 일단 루어낚시 책을 구입해 기본적인 지식을 공부하는 게 순서다. 진정한 루어낚시꾼이 되기 위해서는 필요한 기본기가 많다. 이정구 강사에게 초보자 장비 선택과 루어낚시꾼이 되는 지름길을 들어봤다.

장비 선택=고가의 장비를 살 필요는 없고 본인의 수준에 맞는 게 좋다. 낚싯대의 경우 국산이나 수입산이나 기능은 별 차이가 없다. 낚싯대는 휘어지는 정도에 따라 대략 7가지 정도로 나뉘는데, 초보자는 미디엄 라이트(Medium Light)가 적당하다.

릴은 루어낚시에 가장 중요한 장비로 스피닝 릴과 베이트캐스팅 릴이 있다. 처음에는 스피닝을 쓰고, 나중에 익숙해지면 베이트캐스팅으로 옮겨 가는 게 좋다. 초보자는 보통 5만~10만원 제품이면 무난하다.

인조 미끼는 제품에 표기된 기호부터 알아두는 게 좋다. 지렁이 모양의 인조 미끼인 ‘웜’의 예를 보자. ‘GOGO/4“/904 웜’의 경우 ‘GOGO’는 제품명, ‘4“’는 크기(인치), ‘904’는 색상을 뜻한다.

루어낚시꾼이 되려면=루어낚시는 인조 미끼를 이용해 물고기를 낚기 때문에 인조 미끼에 대한 이해와, 어종과 환경에 따른 루어 선택이 중요하다. 루어낚시는 한곳에서 물고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낚싯대를 들고 장소를 옮겨 가며 물고기와 한판 승부를 펼치는 것이어서 스포츠 피싱으로 불리곤 한다. 그러므로 교과서는 없으며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종의 습성을 연구한 뒤 그에 맞는 루어를 선택하고 자신만의 노하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김영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