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지 않는 초 농도의 물 발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소련은 25일 소련 과학자들이 얼음으로 화 할 수 없는 「와셀린」처럼 진한 새로운 형태의 물을 발명했다고 보도했다. 소련의 관영 타스 통신은 이 초 농도 물은 「보리스·데리진」과 「니콜라이·페디야킨」이라는 2명의 소련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는데 이들은 석영의 모세관과 석영 유리의 평면 위에 보통 물의 수중기를 압축해서 이 짙은 농도의 물을 얻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은 이 물은 섭씨 8백도 내지 9백도의 열을 가해야 보통 물로 화한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은 이어 『이 초 농도 수는「와셀린」처럼 보이나 보통 물보다는 농도가 1·4배나 더 짙으며 증발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섭씨 영하 50도에서도 얼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모스크바 UPI 동양】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