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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아랑곳 않는 잘 만든 전집, ‘한솔어린이사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지난 7월 1일 ㈜한솔교육(대표이사 변재용)에서 출시된 ‘한솔어린이사회’가 교육출판계의 불황 속에서도 출시 한 달만에 3쇄까지 완판하며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한솔어린이사회’는 미취학에서 초등 저학년까지, 아직 사회를 배우지 않은 어린이들에게 사회 교과와 관련된 44가지 주제를 그림 다큐 형식의 생생함으로 전달하는 책이다.

교육출판계의 침체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괜찮다던 어린이 책마저 올해부턴 안 팔린단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한솔어린이사회가 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곱 살 난 아들을 키우는 이정주 씨는 생생한 현장감과 신뢰도를 그 이유로 꼽는다.
“소방관 이야기를 다룬 <한밤중에 불이 났어요>를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소방관의 하루를 곁에서 지켜보는 것 같더라고요. 그림 다큐라더니, 정말 TV 다큐멘터리를 그대로 책으로 옮긴 것 같았어요. 마포소방서 재직 소방관이 감수했다는 것도 믿음직하게 느껴졌어요. 감수는 유명한 교수나 학자가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진짜 소방관이 했다니까, 아이도 동네 소방관 아저씨를 직접 만난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사람들이 하는 일, 살아가는 모습이나 이동수단의 변화 등 사회 과목에서 다루는 주제들은 한결같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내용이다. 하지만 교과서나 글로 배우면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지는 게 사실이다. 실제 인물이나 현상이 아닌 개념으로 배우기 때문이다.
한솔어린이사회는 주제 자체의 일상성과 현실감을 살리기 위해 주인공의 하루를 따라가는 다큐멘터리 형식을 차용한 그림 다큐 책이다. 영상물의 생동감은 그림의 섬세함으로, 밀착 취재의 현장감은 이야기와 만화, 정보면 등 다양한 형식으로 담아냈다. 인물이나 사건을 미화하거나 두루뭉수리하게 설명하지 않고 현실적인 그림과 정확한 설명으로 일관하는 것이 이 책의 특징이다. <한밤중에 불이 났어요>는 소방관의 하루를 밀착 취재해 출동부터 화재 진압까지의 과정과 소방관이라는 직업의 어려움과 보람을 상세하게 전달한다. <우리 할머니는 해녀예요>에서는 평생을 바다에서 살아온 해녀 할머니의 주름과 검버섯 하나까지 생생하게 그렸다.

방대한 영역에 낯선 용어가 많아 혼자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으로 꼽히는 사회 교과에 대비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구성한 것도 한솔어린이사회의 장점이다. 각 권의 내용은 현실 못지 않게 생생하고 일상적이지만, 전집 전체가 다루는 주제는 초등 교과의 사회 전 영역을 아우른다. 이를 위해 지리, 전통, 정보, 사회, 경제, 정치, 환경까지 사회 교과가 다루는 영역을 7개 영역, 44권으로 나누어 구성했다. 별책부록인 사회개념사전은 그림책으로 접한 내용을 개념과 사실 위주로 간략하게 정리해 찾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한솔교육은 한솔어린이사회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감사하며, 오는 8월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특별판 세 권을 추가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별판은 한솔어린이사회 본책에 포함되지 않은 <마을 숲 이야기>, <우리에게 인권이 있어요>, <국제 기구에서 일해요>의 세 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마이한솔 홈페이지(my.eduhansol.co.kr) 또는 고객만족센터(1588-1185)로 문의하면 된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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