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철거 와우 13·14·15호 금화39호|보강지구 산천9호 등 모두 16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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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서울시아파트보강대책본부는 22일 제1차 진단결과에 따른 최종적인 심의를 한 끝에 현재 철거 중인 와우지구 13, 14, 15호 3개동과 금화지구39호동 등 4개동만을 완전히 헐어버리기로 하고 20개동을 보수·보강키로 결정했다.
지난 10일부터 부실 시민아파트를 진단해온 아파트 진단반은 4개동을 철거하는 이외에 골조만을 남겨놓고 벽과 온돌 등을 헐어야되는 아파트는 금화지구의 34호동 35호동 40호동이고 실제보다 증축한 부분을 철거할 아파트는 노고산 지구의 4호동, 그리고 보강할 아파트를 16개동으로 확정, 최종적인 기술검토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아파트 보강대책본부는 22일부터 철거 및 보강공사에 착수, 오는 5월20일까지 모두 마칠 예정이다.
아파트보강대책본부 심의회는 철거 및 보강공사를 위해 2차 진단에 나섰는데 진단결과 철거동에 대해서는 철거를 위한 세부 철거공사 계획, 그리고 보강부분은 보강을 위한 세부계획 및 설계를 다시 마련하게된다.
보강키로 확정된 아파트는 금화지구의 55·57·65·66·67·68·74·85·89·100·122·124호동 등 12개동과 산천지구의 9호동, 정릉지구의 l호동, 현저 지구의 5호동, 청운지구의 7호동 등 모두 16개동이다.
철거 및 보수에 필요한 예산과 입주자들의 대피계획 등은 2차 진단결과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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