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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스코필드 박사 사회장 엄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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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삼·일 독립운동의 제34인으로 불리는 고 프랭크·W·스코필드박사의 사회장이 16일 하오 2시 서울 중구 동자동 남대문교회에서 김순경 목사의 집례로 엄숙히 거행됐다.
태극기와 캐나다국기로 덮인 고인의 유해는 이날 낮 12시쯤 빈소인 YMCA에서 간단한 기도회와 유린보육원 어린이들이 『우리 할아버지 가신나라 해 돋는 나라』라고 가사를 고쳐 부른 따옥이노래를 뒤로하고 영결식장으로 향했다.
영결식장에는 정일권 국무총리 백낙준씨 이갑성옹 등 독립투사·정계·종교계 등 각계인사들이 참석, 고인의 마지막 길을 지켜보았다.
스코필드박사의 유해는 이날 하오 5시30분 국립묘지 독립유공자 묘역에 안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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