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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가 흔들흔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지난 14일 하오 9시쯤 시내 수정동 시민아파트 18동 앞 축대 흙이 무너지는 바람에 18동 아파트가 크게 흔들려 나병인씨(32) 등 입주자 9가구 6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소동을 벌였다.
이날 밤의 주민대피소동은 부산시가 18동 아파트 앞 옹벽을 보완하기 위해 불도저를 동원, 야간작업을 하다가 불도저가 아파트 앞 기초공사 부분까지 흙을 파내자 기초공사부근의 흙벽이 갑자기 허물어지기 시작, 이에 놀란 주민들은 아파트가 무너진 것으로 알고 이같이 소동을 피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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