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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품값 억제할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이상공 회견>
13일 이낙선 상공부장관은 국내 공산품 유통과정을 조사, 유통마진을 최소한으로 줄이는 사업에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지금의 유통과정에 모순점이 많다고 지적하고 관계부처와 협의,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소비자보호를 위해 적정가격을 형성케 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세제상의 조치나 유통단계 축소를 생각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장관은 자동차완전국산화계획에 따라 무역계획상 올해 하반기부터 자동차전장품 리어·액슬, 차륜, 71년 말까지는 트랜스미션, 조립상태엔진, 72년 상반기부터는 차체의 수입제한조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자동차국산화를 위해 한·일 합작으로 8억원을 출자하여 한국금형 프레스공업을 설립케 되었으며 한국측(한국금형 센터)(대표 정삼례)은 2억8천만원, 일본측(적원철공업)은 5억2천만원을 각각 출자하는데 일본측 출자액 중 2억4천만원은 의결권이 없기 때문에 운영권은 50대 50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장관은, 이 기업체는 72년3월부터 년5만대의 보디를 생산하게 될 것이며 오는 5월말까지 주물공장설립계획이 확정되는 것과 함께 예정대로 국산화계획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타주요부분품은 국산화대상품 1백45개 중 86개 품목을 지정공장으로 하여금 생산토록 기계공업자금을 공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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