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 열차 운행, "우리 모두 태극기를 답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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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부산교통공사]

 
광복 68주년을 맞아 부산에서 ‘태극기 열차’가 운행된다.

부산교통공사는 “도시철도 1호선에 대형 태극기를 부착한 ‘태극기 열차’ 10대를 13일부터 4일간 운영한다”고 전했다. 특히 전동차 3ㆍ3ㆍ5번 객차는 ‘태극열차’로 꾸며진다.

태극기는 가로 2.1m, 세로 1.4m 크기로 한 열차당 6장씩 부착된다. 열차 안전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객차 안쪽 대형 유리판에 부착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나라사랑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태극기 달기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해 경종을 울린다는 의미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가까운 부산에서부터 태극기 달기 운동을 일으키겠다는 취지다.

배태수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모든 가정과 직장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기를 기대한다. 대중교통인 도시철도에서 대형태극기를 보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극기 열차 운행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태극기 열차 운행 부산에서만 하나요?”, “태극기 열차 운행 취지가 너무 좋다, 전국적으로 퍼지면 좋겠다”, “태극기 열차 운행도 하는데 우리 모두 태극기 답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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