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납 JAI기에서 구출된 미국인 신부 「다니엘·맥도널드」씨(42)가 서울서 하룻밤을 보내고 4일 하오 1시 15분 JAL기 편으로 일본으로 떠났다.「맥도널드」신부는 떠나기 앞서『피납「요도」호가 김포공항에 내렸을 때는 북한 땅 인줄 알았으나 후에 김포인줄 알았다』면서『기내에 갇혀 있는 동안은 불안과 공포속에 지쳤다』고 말했다. 감금되어 있는 동안『북괴에 끌려가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이 머리에서 한시도 사라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 당일 청년 상공회의소(JCI) 국제교류위원장 자격으로 「후꾸오까」에서 열리는 JCI회의에 참석하러 가는 길에 납치되었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피로도 풀고, 동료 신부들의 권유로 하룻밤을 서울서 보낸「맥도널드」신부는 박정희 대통령과 정일권 국무총리에게 이번 사건에서 한국정부와 국민들이 보여준 인도적 조치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북괴에 끌려가면 어쩌나 걱정만…한국 정부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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