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네덜란드 프리소 왕자 사망

스키 사고로 뇌손상을 입었던 네덜란드 요한 프리소(44) 왕자가 12일(현지시간) 하우스텐보스 궁전에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네덜란드 왕실이 밝혔다.

이날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프리소 왕자는 지난해 2월 오스트리아의 스키장에서 눈사태로 중상을 입고 뇌 손상을 입은 뒤 18개월 동안 의식 불명 상태에서 합병증을 앓다가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프리소 왕자는 지난 4월 퇴위한 베아트릭스 여왕의 세 아들 중 둘째로 태어났다. 현재 네덜란드의 국왕인 빌럼 알렉산더르(46)의 동생이다. 2004년 아내 마벨과 결혼했으며 슬하에는 두 딸이 있다. 인권운동가였던 마벨 비세 스미트와 의회의 승인을 받지 않고 결혼을 강행하면서 왕위 계승 서열 2위 권한을 포기했다. [AP=뉴시스,로이터=뉴스1]